✍️ 파킨슨병 환우를 위한 무용교육 프로그램 예술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잇다
📃 WRITER | 김지민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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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파킨슨병 환우를 위한 무용교육 프로그램 <Dance for PD>이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국내외 활발히 확산 중인 ‘Dance for Parkinson’s Disease' 운동의 일환으로 무용 움직임의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환우들의 신체와 정서의 회복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담겨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워크숍을 함께하며, 무용이란 예술이 누군가에겐 단순한 표현을 넘어서 '살아내기 위한 언어'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절감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 가능성에 의문이 있었다 ‘무용으로 치료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참가자 한 분 한 분이 움직임 안에서 무언가를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확신이 생겼다. ‘움직일 수 있다’ 라는 감각이 사람에게 얼마나 큰 생명력과 자신감을 불어넣는지를 생생히 목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