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에서 예술행정가로 : 잡페어를 통해 이어진 예술인의 새로운 진로

인터뷰

무용수에서 예술행정가로 : 잡페어를 통해 이어진 예술인의 새로운 진로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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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의 경험은 또 다른 길로 이어질 수 있을까.

DANCERS’ JOB FAIR를 통해 예술행정가로 전환하고, 현재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혜인 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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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잡페어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취업으로 이어진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올해 DANCERS’ JOB FAIR를 통해 돈화문국악당과 매칭되어 정규직으로 채용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잡페어에 참여한 이유는 예술행정 분야에서의 경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필요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기획·행정 업무를 경험해 왔지만, 안정적인 조직 안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싶다는 바람이 컸습니다.

 

잡페어 현장에서 기관 담당자와 직접 면담하며 제 경험과 역량을 상세히 설명드릴 수 있었고,

이후 내부 검토와 실무 면접 과정을 거쳐 정식 채용으로 이어졌습니다.

지원센터가 연결해 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매칭 구조가 취업으로 이어지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Q. 무용수에서 예술행정으로 전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무용수로 활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공연이 만들어지는 구조와 운영 체계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품을 가능하게 하는 행정적·기획적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자 직업 전환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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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과정에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예술을 바라보는 시야의 확장입니다.

무대 위의 표현뿐 아니라, 프로그램 기획, 예산 운용, 조직 운영, 관객과의 접점 등 예술 생태계 전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현재 실무를 수행하는 데 큰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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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돈화문국악당에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셨나요?

A.

돈화문국악당에서는 공연 및 프로그램 기획, 홍보·마케팅, 콘텐츠 제작, 운영 지원 등 여러 실무를 담당했습니다.

 

무용수로서의 경력은 이러한 업무 전반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예술가의 작업 방식과 현장 리듬에 대한 이해, 무대 제작 과정에 대한 감각,

창작자와의 원활한 소통 등은 행정 실무자가 갖기 어려운 경험 기반의 역량입니다.

이로 인해 현장 중심의 기획과 아티스트 친화적인 행정을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이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창의인재 양성프로그램과 잡페어는 예술인들이 실질적으로 직업 전환을 준비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구조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 예술기관의 실무자와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현장의 실제 요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던 점

• 이력서, 포트폴리오, 실무 과제 등 취업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해 직접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 점

• 잡페어를 통해 기관과의 정식 매칭 기회를 받고, 구체적 취업 절차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었던 점

이 프로그램들은 예술인들이 새로운 분야로 진입하는 데 있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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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업 전환을 고민하는 무용수·예술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직업 전환은 단순한 진로 변경이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경험을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용수로서 쌓아 온 집중력·창의성·협업 능력·현장 경험은 어떤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이 됩니다.

 

전환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두려움을 앞세우기보다 작은 경험부터 차근차근 시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실제 현장을 경험하고 다양한 역할을 접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진로의 방향성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예술인의 길은 형태가 달라질 뿐, 그 본질은 계속 이어집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모든 무용수와 예술인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이혜인 |

현) 서울남산국악당 공연사업팀 재직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실무형창의인재 양성프로그램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