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전환] 아카데미 재활트레이너 양성과정수강생 : 홍은지 인터뷰

인터뷰

[직업전환] 아카데미 재활트레이너 양성과정수강생 : 홍은지 인터뷰

2022-03-28
조회수 67

1.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인 홍은지 입니다.

 

2. 직업 전환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아직 ‘직업전환’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나이지만, 지금까지 무용을 해오면서 느낀 점으로 부상 후 응급처치는 물론 icing 조차 바로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과 무용수들의 부적절한 판단으로 인한 간단한 처치들이 오히려 더 큰 위험을 불러일으켜 무용을 못 하게 되는 상황까지 악화되고 이 과정이 무한정 반복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충분하지 못한 지원으로 부상을 당하는 무용수가 많아지면서 이러한 분야에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직업전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어떤 분야로 직업전환을 하고 싶으신가요?

- 무용수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수술을 했을 경우 최대한 기능을 회복(혹은 이전의 상태보다 좋게)시켜서 무대로 복귀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개인마다 부족한 부분을 강화시켜 기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무용수 재활 트레이너’ 분야로 전환하고 싶습니다.

 

4. 직업 전환 과정을 결심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개인마다 다른 신체의 구조를 설명해주시면서 자신의 몸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그러한 수업방식이 학생들에게 적용되었을 때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고 이 분야에 대해 흥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에 대학교에서 관련 과목을 수강하고 구체적으로 배우게 되면서 무용수에게 분명히 필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서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5. 새로운 일에 대한 즐거움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자신이 즐기며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새로운 일에 도전하여 두려움과 설렘이 함께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딪히는 과정 속에서 깨닫고 성장하는 자신을 볼 때마다의 성취감과 또 다른 것을 도전해볼 자신감을 주는 이 작업들은 열정과 끈기만 있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6. 센터의 지원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도움이 되었다면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 무용과 내에서는 재활 혹은 컨디셔닝과 관련된 과목이 대부분 개설되지 않아서 배움에 대한 기회가 적기 때문에 외부에서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었지만 전문 무용수 지원센터를 통해 기본적인 해부학과 생리학, 영양학 등을 배우고 현재 병원에서 활동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임상 경험을 들으면서 부상에 따른 재활원리와 방법 등을 직접 익힐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7. 직업전환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으로서 어떤 일이라도 지금 해결되지 않는 일이라면 매일 하던 걱정과 두려움은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흘려보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무용을 오랫동안 해온 친구들이 많기에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진학, 무용수, 무용 강사 등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무용을 아예 그만두는 등 선택의 폭이 좁다는 이유로 방황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다양한 직업군을 선택할 수 있고 무용수들이 누릴 기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 무용수 지원센터의 컨설팅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신 컨설턴트께서 1:1로 도움을 주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자세하게 조언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고 앞으로 하고 싶으신 일들을 위해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홍은지.jpg (9.43 KB)